TRADE-OFF:
WHAT WE DON'T DO
*Trade-off: 모든 것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어떤 것을 선택하는 대신 또 다른 것을 중지, 거절, 줄이는 것.
더랩에이치는 비유하자면, 테이블을 하나만 두고 한 번에 한 팀의 고객에게만 신경 써서 서비스하는 작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정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소수의 고객을 위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지요.
더랩에이치는 작은 회사지만 글로벌 대기업이나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의 경영자와 리더십팀 임원들과 함께 일해오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 본사를 둔 더랩에이치의 두 고객사는 김호 코치와 20년 넘게, 한국의 대기업 한 곳 역시 10년 넘게 파트너쉽을 이루어 일했습니다.
“리더가 더 나은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Helping Leaders Ask Better Questions to Make Better Decisions)” 것이 더랩에이치의 미션입니다. 더랩에이치에 대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하지 않는지 설명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_더랩에이치는 기업의 일회성 특강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는 리더십/조직/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전문으로 합니다. 이 분야는 ‘몰라서’ 문제가 되기보다는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더랩에이치는 지식을 전하는 것보다 고객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돕는 일에 보다 집중합니다.
참석자와 상호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행동 변화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한 1:1 코칭이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15명 이내의 소규모 워크샵에 집중합니다.
2_더랩에이치는 본인 의지가 없는 코칭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기업이나 참여자는 코칭이나 워크숍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투자하게 됩니다. 참가자 본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더랩에이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즈니스의 win-win’이 아닌 ‘lose-lose’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본인이 변화를 원할 때 비로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변화를 원하는 고객을 먼저 돕는 것이 더랩에이치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3_더랩에이치는 많이 일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는 일주일에 3일, 주로 화수목요일은 코칭과 워크샵 등 고객 프로젝트에 주로 할애하고 나머지 이틀은 더랩에이치의 콘텐츠 레이블인 ‘HER Report’와 더랩에이치가 운영하는 목공소 ‘WOODCRAFTh’ 운영에 사용합니다. 이 모든 활동은 더랩에이치의 미션인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더랩에이치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경험을 통해 코칭과 워크샵에 보다 깊은 인사이트를 더하려 노력하며,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하기 위해 조금 덜 일하려 합니다.
4_더랩에이치는 정기적인 대면 코칭은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2020-2023)을 경험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일하는 방식(Ways of Working)을 시도해왔습니다. 코칭은 현재 서울 뿐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도시의 고객을 대상으로 버추얼(virtual)로만 진행합니다. 워크샵은 대면(face to face)을 기본으로 하고, 버추얼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호 코치는 ‘설득의 심리학’으로 널리 알려진 Cialdini Institute의 교수진으로서 전세계 코치를 대상으로 Influential Coaching 프로그램을 수십차례 이상 진행했습니다.
5_더랩에이치는 서로의 파트너쉽과 전문성을 존중하지 않는 고객과는 일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는 고객과 외부 전문가들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일하기 바랍니다.
고객(Client)과 공중(Public), 고객과 더랩에이치, 더랩에이치와 협업하는 파트너 사이의 상생(Win-Win)은 저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더랩에이치의 기업 정관 전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본 회사는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가치를 중점으로 두고 고객과 사회 공중(public)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 고객에게 위기 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경우, 공중(public)이나 해당 사안에 관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이익과 상생(win-win)하는 방향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것이 고객의 단기/중장기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한다.
- 공중(public)과 사회에 명백히 해가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한 컨설팅은 수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고객의 컨설팅 요청이 있다 하더라도, 해당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고객이나 공중(public)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회사가 판단할 경우에는, 이를 고객에게 설명하고 컨설팅을 수주하지 않도록 노력한다."